티스토리 뷰
반응형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소원을 빌고 한가위라고 하여 큰 명절로 여겨왔다. 그만큼 달은 우리 민족에게 매우 친숙한 존재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지구 반대편에서도 실시간으로 달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전보다 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밤하늘 밝게 빛나는 달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럼 여기서 잠깐 각 나라별로 부르는 달의 명칭 및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중국어로는 월병(月餠)이라는 단어 자체가 달을 상징한다고 한다. 따라서 중추절엔 반드시 월병을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츠키미(月見)라고 부르는데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달맞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서양 문화권에서는 루나(Luna) 또는 문(Moon)이라고 부른다. 영어 Moon은 라틴어 Luna에서 유래했는데 고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이름이기도 하다. 참고로 프랑스어로는 뤼즈(Lune)라고 하는데 발음이 비슷해서 인지 간혹 혼동하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베트남어로는 쭝투(Trung Thu)라고 하며 직역하면 '가을의 중간'이라는 뜻이다
반응형
댓글